8일 오전 9시쯤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화단에 주민 48살 김모 씨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7년 캐나다로 투자이민을 갔다가 사업에 실패한 뒤 지난 해 4월 아내와 두 자녀를 남겨두고 혼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아들과 자주 다퉜고 캐나다에 있는 며느리도 이혼을 요구했다는 김 씨 어머니 말에 따라 김 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과 투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