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유물 반출 조선족 2명 사형"

작년 여름 중국에서 고구려 유물을 북한으로 몰래 가져가려던 중국동포들이 당국에 적발돼 2명이 사형당하고 2명은 25년 징역형을 받았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문제의 유적이 고구려 유적이 집중돼 있는 지린성의 2개 고분에서 나온 것이며, 중국동포들은 중국이 고구려의 역사를 은폐하고 파괴하려고 하고 있어서 반출을 계획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산케이는 중국이 이 사건 뒤부터 고분 현장일대에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중국이 고구려 문제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