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열린 우리당 편들기" ...청와대 "발언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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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보좌진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까지 자신의 재신임 문제를 4월 총선에서 묻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발언 내용 자체를 부인했지만 야당은 열린우리당 편들기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청와대 참모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이번 총선에서 자신에 대한 재신임을 묻고싶다고 말한 것은 대통령직을 걸고 열린우리당을 돕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진 대변인은 대통령이 측근비리 특검수사로 탄핵받을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피하기
위해 총선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도 국민을 협박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유종필 대변인은 대통령의 발상은 자신을 불신임하든지, 열린우리당에 표를 몰아주든지 택일하라는 대국민 협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달 30일 청와대 회동에서 대통령으로부터 문제의 발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진 신상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은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신 부의장은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에 대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열심히 뛰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도 발언 내용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보도가 잇따라 나가는데 참모들은 뭐하고 있느냐"며 화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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