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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이런 어설픈 도둑도 있었습니다.
남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40대 남자가 은행 안으로 들어옵니다.
창구 위에 놓아둔 10만원 권 수표 100장, 천만원의 수표 뭉치를 보고는 잽싸게 주머니 속에 집어넣습니다.
그리고는 공과금을 내면서 태연히 이야기 까지 나눕니다.
은행 마감 4분 전, 손님이 거의 없는 데다 정리하느라 바쁜 시간이어서 아무도 조씨의
범행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cctv에 찍힌 범행 장면 때문에 43살 조 모씨는 1시간 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모
씨/피의자 : 약국가서 약 타먹고 한 바퀴 돌고 왔는 데 형사님들이 집앞에 계셨습니다.]
이렇다 할 직업이 없는 조씨는 돈을 보고 순간적으로 집어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은 안경에 마스크를 쓴 남자가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냅니다.
집을 보러 온 손님인 척 하며 공인중개사를 유인해 카드를 빼앗은 33살 박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 씨의 행색을 수상히 여겨 신고한 시민들의 공이 컸습니다.
[112
신고전화 : 현금자동인출기에 한 사람이 모자쓰고 계속 돈을 인출해 내고 있거든요.]
경찰은 달아난 36살 최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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