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의차를 몰던 병원 직원이 사람을 치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운전자는 운전면허도 없었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새벽 서울 정릉동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56살 고 모씨가 병원 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근처 터널을 지나간 병원 차를 조사해 사고를 낸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달아난 운전자는 서울 모 병원 장례 보조원 29살 김 모씨. 김씨는 면허도 없이 차를 몰았습니다.
[김씨
: 놀라서 그랬어요, 두렵고 그래서 도주했습니다.]
더구나 이 차는 장의차로 등록돼 있지만 경광등을 달고 긴급출동이란 문구까지 붙였습니다.
내부엔 환자 이송용 침대가 있어 구급차로도 쓰였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습니다.
[최우영/성북경찰서 교통사고처리반
: 장의차는 긴급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경광등이나 긴급출동을 쓸 수 없어 이 차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수사중입니다.]
병원측은 면허가 없는 김씨가 차를 몰고 차를 구조변경한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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