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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노부부 살해 후 자살

이은종

입력 : 2004.01.03 11:30


한 60대가 이웃 노부부를 살해한 뒤 극약을 마시고 자살했습니다.

3일 아침 8시쯤 전남 영광군 법성면 76살 오모씨의 집에서 오씨와 오씨의 부인 황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웃 65살 서모씨가 2일 밤 몸에 피를 묻히고 돌아다니는 것을 봤다는 마을 사람들의 말에 따라 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던 중 오씨의 집에서 50여 미터 떨어진 밭에서 농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서씨를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서씨가 2일 오씨에 폭행을 당하자 이에 격분해 오씨 부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학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