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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문건유출 파문' 심화

김석재

입력 : 2003.12.31 15:27


당무 감사 결과 유출로 촉발된 한나라당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서청원 전 대표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의 최종 책임은 최병렬 대표에게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문서 유출 책임자 처벌 그리고 최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서 전 대표는 또 "의원, 지구당위원장 연찬회를 소집해 수습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당 지도부와 별개로 연석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권철현, 박종희 의원을 비롯한 70여명의 의원들은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서명결과를 최 대표에게 전달하고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시지부 소속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23명도 대표와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 대표는 2일쯤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파문의 수습책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