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야당, 노대통령 도덕성 연일 성토

임광기

입력 : 2003.12.31 06:45

동영상

<앵커>

야당은 대통령의 하야, 탄핵 이런 말들까지 거론하면서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임광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백억대 불법 대선자금으로 위기에 몰렸던 한나라당은 모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고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미국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도덕성을 집중 공격하면서 노 대통령 스스로 진퇴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대통령으로서 국민앞에 얼굴을 들고 나서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았나 이렇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당도 탄핵, 공범 등 극한 용어를 동원해가며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 국민의 신뢰없이 어떻게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정치적 여당을 자임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한편으로는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다잡으면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평수/열린우리당 공보실장 : 검찰은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해서 차별하지 말고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 측근 비리의혹에서 불거진 정치권의 공방은 노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론으로 확산되면서 해를 넘기면서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