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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FTA 비준안 연내처리 무산

최원석

입력 : 2003.12.30 18:58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를 재시도했지만 농촌출신 의원들의 표결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이 30일 본 회의에서 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하고 한나라당 조웅규 의원이 심사보고서를 읽던 도중 농촌 출신 의원 30여명이 단상앞으로 몰려가 심사보고를 저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 의장은 "현재 분위기로 봐서 표결은 불가능하다"면서 표결 유보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준안 처리는 일단 내년 초에 열릴 본회의로 넘어가게 됐지만 비준안의 장기 계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