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간에 합의한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주한미군이 점유해온 서울 이태원동 아리랑 택시 부지가 30일 우리나라에 반환됐습니다.
지난 62년 주한미군에 공여된 아리랑 택시 부지 3천3백평은 미군들을 대상으로 한 택시영업을 위해 주차장과 회사 사무실로 사용되다 반환됐습니다.
한, 미 양측은 반환에 앞서 지난 4월 토양 등 환경 오염조사를 실시해서 일부 토양의 기름 오염 사실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정화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용산구는 아리랑 택시부지를 매입해 국제컨벤션센터 등 지역발전과 공익사업용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내년 초 최근 정화작업을 완료한 오산 공군기지내 탄약 창고 기지를 시작으로 국회동의 절차 등을 거쳐 용산기지내 크고 작은 부지들이 잇따라 반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3월 한, 미간에 합의된 연합토지관리계획은 전국에 흩어져있는 주한 미군의 군사시설을 통폐합하고 불필요한 시설과 토지는 반환하는 것으로, 미군측이 28개 기지 등 4천백여만평을 반환하는 대신 우리나라가 신규 토지 백50만평을 공여하기로 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