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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동 아파트서 일가족 3명 피살

박수택

입력 : 2003.12.30 13:12


29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 34살 나모씨의 아파트에서 나씨의 아내 31살 박모 씨와 3살된 아들, 1살바기 딸이 숨져 있는 것을 나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나씨는 퇴근하고 문을 두드렸으나 응답이 없어 아내의 고교 동창 이모씨를 전화로 불러 열쇠를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온 가족이 작은 방에 숨진 채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서 말했습니다.

박씨와 아들에겐 목 졸린 흔적이 있고 딸은 얼굴에 비닐봉지가 씌워져 질식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숨진 박씨의 친구 이씨의 행적을 수상하게 여겨 사건 연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