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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 수 없이 번지던 조류독감이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울산방송 이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류독감 발생지역에서 2km 떨어진 울주군의 한 양계농장. 수십명의 공무원들이 사육장에 있는 닭을 모으느라 진땀을 흘립니다.
조류독감 발생과
관련해 을주군 지역에서 살처분된 닭과 오리의 숫자는 이 농장의 7만 8천마리를 포함해 모두
9만여 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비닐포대에 담겨진 닭들은 인근 야산으로 옮겨져 구덩이에 매몰 처리됐습니다.
조류독감이 직접 발생한 곳은 아니지만 감염 차단을 위해 땅속에 묻고 있는 것입니다.
[방영재/울주군 가축위생 담당
: 백신이 없기 때문에 위험지역내 닭은 살처분이 불가피합니다.]
애지중지 키워온 닭을 땅에 묻어야 하는 농민의 가슴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농장주인 :
아주 안타까운 일이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 생겨서 얼떨떨합니다.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최대한 지원해주길 바랍니다.]
울주군은 감염위험이 높은 반경 3km내 닭과 오리 만 5천마리도 내일(31일)중으로 살처분 할 계획입니다.
한편 어제와 그제 전국에서
조류독감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되지 않아 조류독감이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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