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9일 본 회의를 열어 한.칠레 FTA, 즉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각 당 농촌출신 의원들의 표결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FTA 비준을 전제로 편성된 118조3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도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오늘 본회의 도중 4당 총무들과 긴급 회담을 갖고 농촌출신의원들의 저항이 강한 상태에서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은 무리라며 내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농촌 출신 의원 20여명은 본회의에 앞서 박관용 국회의장실을 일시 점거하는 등 비준안 처리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