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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합의문 확정안돼도 6자회담 개최"

이현식

입력 : 2003.12.29 18:59


북핵문제를 다룰 2차 6자회담은 합의문안이 미리 확정되기 전이라도 개최될 수 있다고 위성락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이 말했습니다.

위성락 북미국장은 푸잉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과 회담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혀, 합의문안 조율의 실패로 연내개최가 무산된 6자회담이 내년 초에는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위 국장은 "북한의 핵 동결은 핵폐기로 가는 과정으로서 의미를 갖는다"면서, "북한이 이를 위해 취해야 할 조치와 그에 대한 검증문제 등을 앞으로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최근 "자신들이 핵개발을 동결하면 미국은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정치·경제적 봉쇄 해제, 에너지 지원 등의 보상을 내놓아야 한다"고 잇따라 주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