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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능시험이 많이 바뀌는데 예비 고3생들 걱정이 많습니다. 1년도 남지
않은 시험의 전형이 대학마다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예비 고3학생들은 그야말로 입시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에 돌입해야 하는데 정작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이 구체적인 입시 요강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백수정/고등학교 2학년생
: 어떤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아 답답해요.]
각 대학은 1년전에 구체적인 전형 사항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 이를 대교협이 취합 발표하도록 돼있습니다.
그러나 수능 시험이 11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 요강 발표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교육협의회측은 전체 4년제 대학 2백개 가운데 24%에 이르는 47개 대학이 아직 입시요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재근/대학교육협의회 학사지원부 과장
: 올해는 7차교육 첫 시행이고 수능 체제도 좀 바뀌었고 여러가지 복합요인이 있습니다.]
대학들은 학교현장에서 7차 교육과정이 채 정착되기도 전에 입시를 새 교육과정에 맞추려다보니 전형방법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박동곤/숙명여대 입학처장
: 혼란이 예상되거든요, 분명히 사탐이나 과탐에서 (혼란이)예상돼요. 그래서 저희는 (사탐.과탐)반영
비율을 대폭 줄였어요.]
예비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은 공부 전쟁을 치르기도 전에 각 대학의 입시정보를 얻기 위한 전쟁부터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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