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군 무기 납품 비리와 관련해 수뢰의혹을 받고 있는 천용택 의원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천 의원은 경찰조사에서 2천만원은 받았지만, 순수한 정치자금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용택 의원이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나온 것은 어젯(27일)밤 11시쯤.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은 지 8시간만이었습니다. 수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천용택 의원 : 2001년 적법하게 처리한 후원금에 대해서 다 수사관이 묻는대로 성실하게 답변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천 의원이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천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는 지난 2000년 군납업자 정호영씨에게서 쇼핑백에 담은 현금 5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천의원도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2000년이 아닌 2001년에, 그리고 5천만원이 아닌 2천만원을 정치자금으로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성중 경정/경찰청 특수수사3팀장 : 정호영이 집으로 찾아왔다, 돈봉투는 놓고갔다 이런 사실은 진술을 했으나 시기가 다르고...]
경찰은 또 구속된 이원형 전 국방품질 관리소장에게 수천만 원을 입금한 이모 전 공군 참모총장의 자택을 어제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 전 총장은 이 돈은 전세 자금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원형 소장도 비슷한 진술을 하고 있어 경찰은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