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개질의서 보내 사과.해명 요구
동영상
<앵커>
현직 대통령의 선거 관련 발언이 선관위와 검찰의 조사대상에 오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됐습니다. "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을 돕는 것"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이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검찰과 선관위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문제삼은 발언은 3가지.
지난달 27일 경남도민과의 오찬에서 김두관 전 장관에 대한 홍보발언과 지난 19일의 ´시민 혁명´ 발언, 그리고 24일의 ´총선 구도´ 발언입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의원 : 법적으로 할 건 하고 정치적으로 대응할 것은 정치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민주당도 노 대통령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보내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조순형 대표는 취임 인사차 선관위를 방문한 자리에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 선거관리를 공정하게 한다는 차원에서 관련사항을 검토하고 입장을 표명해주기 바란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사적인 발언에 시비를 거는 것은 정략적인 의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 격려차원의 사적인 간담이었고 계속 정쟁으로 삼으려는 것은 구태 정치의 전형이다.]
검찰과 중앙선관위는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발언 배경을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