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경찰, 일가족 살해혐의 사위 구속영장

한승희

입력 : 2003.12.25 13:30


아내와 장인, 장모 등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모 대학 시간강사 32살 정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씨는 24일 저녁 6시쯤 익산시 낭산면 처가집댁 거실에서 미국유학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 28살 최 모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비명을 듣고 달려온 장인 최 모씨와 장모 신모씨도 잇따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 9월 "모 화학회사 연구원으로 취업돼 연말에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속인 뒤 아내와 결혼했지만 최근 거짓말이 들통나 아내와 심하게 다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최씨의 집 건너편 논에서 정씨가 사용한 흉기를 수거하고 정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