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 교통체증...한강 유람선 운항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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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몰래 선물을 돌리기 좋게 일부러 그런 것같이 어젯(24일)밤부터
서울 전역에 안개가 뒤덮였습니다. 오늘 아침도 만만치 않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흰눈 대신 희뿌연 안개가 성탄을 맞았습니다. 도심도 인파도 때아닌 겨울 안개속에 갇혀버렸습니다.
말 그대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짙은 먹안개입니다. 이번 안개는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3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 짙은 황사와 맞먹는 수준을 보였습니다.
여느 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성탄 전야 도심에서는 교통대란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올림픽 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는 몇 십미터 앞도 내다볼 수 없어 차들이 시속 2~30킬로미터를 내기 어려웠습니다.
명동과 종로 등 도심 한복판에서도 짜증스런 교통체증이 이어졌습니다.
밤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거북이 운행은 지금도 군데군데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강 유람선이 강위에서 시계불량으로 운항을 멈추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잠실 선착장을 떠나 여의도로 가던 한강 유람선 아이리스호가 동작대교와 원효대교 중간 지점에서 비상 정박했습니다.
선상에서 성탄 전야를 보내던 승객 백27명은 119와 수난구조대에 의해 강변 둔치에 급히 내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차질을 빚었던 국제선 항공기 이착륙은 오늘 아침부터는 전면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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