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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러면 이번엔 문제가되고 있는 선거법 개정안이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정치권이
난리인지 그 쟁점과 각 당의 입장을 알아봤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3당과 열린 우리당이 가장 민감하게 맞서는 부분은 영, 호남 등 농어촌 지역구 수에 영향을 주는 인구 상·하한선과 의원정수 문제입니다.
상·하한선을 놓고 야3당은 10만에서 30만명을, 열린우리당은 11만에서 33만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의원정수의 경우 야3당은 지역구 의원을 16명 정도 늘리자는 입장이지만 열린우리당은 현행
유지로 맞서고 있습니다.
[박주선/민주당 정개특위 간사 :
열린우리당이 개혁 이미지를 내세우며 영호남 농·어촌 지역구를 감소시키겠다.]
야3당은 또 "지난 3월말을 기준으로 선거구 인구를 산정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은 "3월 이후 인구가 줄어서 없어지게 되는 농촌 선거구를 살리려는 속셈"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정개특위위원장 :
특정지역의 특정의원 살리기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당론도 매일 바뀌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초 의원수 현행유지에서 슬그머니 증원 쪽으로 바꿨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오늘(24일) 다시 의원수 현행유지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열린우리당도 의원수 대폭 증원에서 현행유지로 급선회하는 가하면 도농 복합형 중대선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오락가락했습니다.
'협상의 돌파구 마련', '정치개혁'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원칙도 기준도 없이 당리당략에만 매달리는 정치권의 현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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