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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니온스틸서 불

이은종

입력 : 2003.12.23 16:24


23일 오후 1시쯤 부산시 남구 감만동 유니온스틸 아연도금공장에서 불이 나 작업중이던 60살 고모씨가 연기에 질식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과 해군 등 200여명이 출동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으나 불이 지하시설물로 옮겨 붙어면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건물 지하에는 공장 시설물가동에 필요한 전력선을 비롯해 엄청난 양의 각종 동력케이블이 있어 재산피해가 수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측은 불이 누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누전 외에 용광로에서 쇳물이 넘쳐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