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최도술씨, 기업자금 1억여원 추가수수

손석민

입력 : 2003.12.23 13:32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이 지난 대선 직전 부산지역 기업체에서 1억여원의 선거자금을 추가로 받은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23일 오전 최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최씨의 고교선배인 이영로씨가 지난해 12월10일부터 일주일동안 기업체들로부터 1억천만원을 받아 최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이 돈 말고도 지난해 3월 민주당 경선과정이후 대선직전까지 이씨에게서 3억여원을 받았지만 60%만 영수증처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또 최씨가 SK측에서 받은 10억원 가운데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에게 당초 알려진 3억4천만원보다 많은 5억원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같은 사실을 포함해 오는 29일 최씨를 추가기소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SK로부터 100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에 대해서도 다음달 중순 삼성 등 다른 기업에서 돈을 받은 혐의를 추가해 기소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