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이 충북 음성과 충남 천안에서 확인된데 이어 전남과 경북권에서도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경북 경주와 전남 나주, 충북 청주의 닭과 오리 농장 3곳에서 신고가 접수돼 조류 독감 여부를 정밀 검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농림부는 3건의 신고 가운데 청주는 조류독감일 가능성이 극히 낮지만 경주와 나주 농장의 경우 만약에 대비해 임시로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가 지정한 경계지역을 넘어선 충남 천안시의 한 오리농장에서도 조류독감이 확인됐습니다.
이 농장은 특히 전국의 22개 농장에 새끼 오리를 공급하는 곳이어서 다른 오리 농장에도 조류독감을 퍼뜨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충북 음성에서 처음 홍콩 조류독감이 발생한 이후 감염이 확인된 농장은 6곳으로 늘어났고, 60여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