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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박정무

입력 : 2003.12.20 19:57

노점상 집회, 파병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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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자>

오늘(20일)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노점상들의 상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는가 하면 파병 반대 집회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노점상들이 구청 진입을 시도합니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던 한 아주머니는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진입에 실패하자 구청 앞 도로를 점거합니다. 노점상들이 오늘 낮 노점상 단속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진 뒤 강남구청으로 항의 방문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노점상들은 정부가 단속 위주만의 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필두/ 전노총련 의장 : 아무 대책없이 단속만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벼랑끝에 선 기분입니다.]

노점상들은 영업 공간을 따로 마련해 주겠다는 구청의 제안을 듣고서 오후 4시 반쯤 자신 해산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광화문에서는 파병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라크 파병반대 국민 행동 회원 1300여 명은 이라크전은 미국의 침략전쟁이라며 정부는 파병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획됐던 인간띠 행사는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잇따른 집회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