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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발언, 사전선거운동 논란

표언구

입력 : 2003.12.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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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어제(19일) 여의도공원 연설이 사전선거 운동 시비를 낳고 있습니다. 야당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자 중앙선관위는 조만간 유권해석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여의도 공원, 노사모를 중심으로 개혁네티즌 연대가 마련한 당선 1주년 축하행사에서 노대통령은 시민혁명으로 이룩한 대선승리를 야당은 아직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떨쳐 일어나자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여러분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시민혁명은 지금도 계속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노골적인 정치선동일 뿐 아니라 총선용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이재오 한나라당 사무총장 : 어제 집회는 누가 봐도 총선 대비 집회 아닙니까? 누가 봐도. 대통령이 총선을 진두지휘 하는 것입니다.]

[김성순 민주당 대변인 : 대통령은 패거리 대장이 아닙니다. 온 국민의 대통령이 되십시오.]

반면 열린우리당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치개혁 운동을 강조했을 뿐"이라며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맞섰습니다.

[정동채 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 : 자금은 낡고 부패한 정치, 지역주의를 척결하기 위한 명예혁명이 필요합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 연설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 지 검토해 다음주초에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