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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어린이 2명 던지고 달아나

박정무

입력 : 2003.12.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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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9일) 낮 서울 동작대교에서 20대 남자가 어린이 두 명을 한강에 던지고 달아났다 붙잡혔습니다. 아이들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정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4시 10분 쯤 차를 타고 동작대교를 지나던 살 씨는 뜻밖의 광경에 차를 세웠습니다.

동작대교 북남단 2백미터 쯤 지점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자가 두 어린이를 차례로 한강으로 던졌습니다.

[서모씨/목격자 : 누가 차를 세워놓고 뭘 휙 던지는데 사람인 거 같더라고요]

이 남자는 범행후 곧바로 세워뒀던 승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에 따라 24살 이모씨를 오늘 인천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한강에 던져진 어린이는 6살 이주선군과, 5살 이주현 양으로 이씨의 자녀들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있던 이씨가 부인과 크리스마스 선물 문제로 다툰뒤 갑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범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애를 집어던진 것 기억나요. 안나요?) 안나요]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아침 날이 밝는 대로 동작대교 부근의 한강을 수색해 어린이들을 찾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