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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당비 수사...정치권 바짝 긴장

정명원

입력 : 2003.12.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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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수사가 이렇게 확대되자 정치권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검찰의 수사내용이 사실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편파적인 수사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박진/한나라당 대변인 : 검찰이 기업의 불법자금뿐 아니라 당원이 정상적으로 납부한 특별당비의 내역까지 계좌추적을 통해 수사하는 것은 명백한 끼워넣기 수사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모든 자료를 검찰에 제공했으며 문제될 부분도 전혀 없다"고 주장하면서 "자료제출을 미루고 있는 한나라당은 수사방해를 중단하라"고 공격했습니다.

[서영교/열린우리당 공보부실장 : 우리는 모든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성심 성의껏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말로만 떠들지 말고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빠른 시간안에 자료를 제출하는등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대선 당시 특별당비 내역은 열린우리당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다만 지금 민주당은 돈 문제만큼은 제3자적 입장입니다.]

정치권은 겉으론 태연한 척하며 공방을 주고 받고 있지만 갈수록 조여드는 검찰수사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