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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간에 밤새 함박눈

(강원방송) 이상준

입력 : 2003.12.17 19:23


<8뉴스>

<앵커>

오늘(17일) 새벽 강원도 영서와 산간지방엔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아이들에겐 신나는 일이었지만 출근길 운전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원민방 이상준 기자입니다.

<기자>

꽁꽁 얼어붙은 강 위에서 개구장이들의 눈장난이 한창입니다.

학교 운동장에서도 아이들의 신나는 눈싸움이 벌어집니다.

[ 정현주/8세 : 눈싸움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썰매도 타서 좋아요.]

그렇지만 출근길 운전자들에겐 그다지 달갑지 않은 눈이었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에 많은 운전자들이 이처럼 차를 주차시켜 놓은 채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루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직장마다 지각사태도 속출했습니다.

[이종규/춘천시 후평동 : 길이 미끄러우니까 차가 정체돼서.. 그래서 좀 늦었어요.]

눈은 강원 영서지역에 4센티미터 안팎, 대관령과 한계령 등 산간지역에도 2에서 6센티미터 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강원도 철원지방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