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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분리징수 법안 처리 무산

양만희

입력 : 2003.12.16 19:47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의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처리가 일단 무산됐습니다.

16일 열린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10명이 전원 출석해, "수신료 분리 징수를 담은 한나라당의 수정안을 표결로 처리하자"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당 의원들은 "방송법 개정안 중 민생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한 문광위 대안이 제출돼 있는데, 이 대안에 분리 징수를 포함시킨 수정안을 제출해서 통과시키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1시간 반 넘게 논란만 거듭하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는 19일에는 단독으로라도 전체회의를 다시 소집해 수정안을 처리하겠다며 회의장을 빠져나가 오늘 회의는 자동 유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