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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사 친분'사칭 위조채권 유통 사기

박수택

입력 : 2003.12.15 14:05


청와대 인사와 친분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위조한 미국 채권과 달러를 싸게 사 주겠다고 속여 돈을 챙긴 혐의로 45살 김 모 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해 10월 서울 강남구에서 사는 주부 52살 강 모 씨에게 정부 기관에 유입된 미국 정부 자금 수백억 달러를 30퍼센트에 사게 해 주겠다고 속여 접대비 명목으로 2억 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달 15일에도 강 씨에게 위조한 미국 연방정부 채권 1억 달러, 액면가로 천 2백억 원 어치를 보여주고 미국에 가져가면 수백억원을 받는다면서 30억원에 팔아달라며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