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문제가 핵심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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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들이 오늘(14일) 회동합니다. 이라크 파병방안을 대통령이
설명하는 자리인데 대선자금 수사와 같은 다른 민감한 현안들 때문에 조용히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보도에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회동의 핵심 의제는 이라크 파병문제입니다.
3천명선에서 전투병과 비전투병
혼성부대를 구성해 특정지역을 전담한다는게 정부의 잠정안입니다.
노대통령은 정치권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청와대와 열린 우리당은 소모적 논쟁을 피하기 위해 의제를 파병문제로 국한하자는 입장입니다.
[유인태/청와대 정무수석
: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차후 다른 기회를 갖자고 하는데 대체적으로 4당과 합의를
봤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3당은 다양한 국정현안을 논의하는 장이 돼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송태영/한나라당 부대변인 : 나라와 경제, 민생살리기를 위한 우리당의 입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재신임을 철회할 것, 그리고 대통령이 정치에 개입하지 말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전념할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대선자금수사의 형평성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간다는 입장입니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검찰수사의 조속한 종결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 열리는 회동이어서 노대통령과 야당
대표간의 치열한 설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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