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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원'으로 중위권 대학 경쟁 치열할 듯

김광현

입력 : 2003.12.14 06:42

오늘 40여개 대학 원서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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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고대 등이 어제(13일)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데 이어서 오늘도 40여개 대학이 원서접수를 마감합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안전지원하는 경향이 있어서 중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접수를 마감한 주요 대학의 전체 경쟁률은 평균 3대 1 수준으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습니다.

연세대가 3.4대1, 고려대가 4대 1을 기록했고 이화여대는 3.3대1, 성균관대는 3.8대1로 집계됐습니다.

취업난을 반영한듯 사범대 등 비교적 취업이 잘 되는 학과에 수험생들이 몰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균관대 연기 연출학과나 성신여대 산업디자인학과는 20대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상위권 학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내일 마감되는 중위권 대학들의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는 많은 대학이 인터넷 접수방식을 도입해 막판 경쟁률을 알수 없게 되면서 마감직전 접수창구의 혼잡은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직접 접수를 받은 접수 창구 주변에는 올해도 눈치작전이 계속됐습니다.

막판까지 학과를 정하지 못한 학생과 가족들이 학과별 경쟁률에 따라 창구를 옮겨 다니며 애를 태웠습니다.

오늘은 한국외국어대와 숙명여대, 단국대 등 40여개 대학이 원서 접수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