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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적회복운동을 하다 최근 중국에 들어간 중국동포 가운데 3명이 중국 공안에 연행됐습니다. 한국사람에서 국적회복운동을 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잘못하면 오도가도 못하게 됐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국적을 회복시켜달라며 단식농성까지 벌였던 중국동포 5천여명.
이 가운데 지난 8일 중국 칭다오로 돌아간 중국동포 3명이 중국 공안에 연행됐다고 중국동포 시민단체가 밝혔습니다.
[김해성/중국동포의 집 목사
: 국적회복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중무장한 공안들에 의해서 연행당하는 사건들이
벌어진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국적회복 운동에 동참했던 중국동포에 대해 천여만원의 벌금과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소수 민족 문제에 민감한 중국정부가 중국동포들에 대해 강경 입장을 취한 것입니다.
중국의 조선족 사회도 크게 술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동포
: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정치심사에 들어갔어요. 중국 공산당 당원은 출국금지예요.
조선족만.]
국내에 남아 있는 중국동포들은 불안에 떨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동포
: 가면 우리는 잡히게 돼요. 그러니까 너무너무 겁나요. 불안해 못 들어가겠어요.]
중국동포들은 국내에서는 불법체류 단속의 손길이, 중국에서는 엄격한 처벌이 기다리고 있어 오도가도 못할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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