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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카드 4개 이상 소유"

김광현

입력 : 2003.12.12 16:54


신용불량자의 절반 이상이 신용카드를 4개 이상 갖고 있으며, 최소 5년에서 20년 정도는 돼야 부채를 청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정순 한국빈곤문제연구소 소장은 서울 가톨릭 회관에서 한국사회의 신빈곤 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신용불량자 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류 소장은 응답자의 31.3%가 신용불량의 원인으로 '카드 돌려막기'를 지목했고, 사업자금 마련과 생계비 적자, 의료비 등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10명 가운데 9명꼴로 신용불량으로 인해 부부 사이에 금이 가거나 이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