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송금 사건 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20년이 구형됐던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지방법원 형사 22부는 오늘 박씨에 대한 공소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는데도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징역 12년에 추징금 147억원을 선고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2천년 남북 정상회담 직전 5억 달러를 북한에 불법으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와 함께 현대그룹으로부터 비자금 15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