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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광재씨 오늘 영장청구 여부 결정

이종훈

입력 : 2003.12.12 07:28

검찰, 최돈웅씨 체포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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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대통령 측근 이광재씨가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밤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12일)안으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됩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 오전에 출석한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문병욱 썬앤문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노무현 후보 진영에 전달한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김성래 전 썬앤문 부회장으로부터 5백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돈을 받은 혐의를 시인하면서 대선자금 명목이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인지를 오늘 중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썬앤문 그룹이 이씨를 통해 95억원을 노후보 측에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단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수백억원대의 불법 대선자금을 모금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이 어제도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오늘 체포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최 의원이 자신이 모금한 돈 가운데 일부를 개인적으로 유용한 단서도 잡고 수사하고 있다면서 최 의원을 압박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노무현 후보 진영에서도 대선 당시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금한 단서를 잡고 이 과정에 깊숙히 관여한 인사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