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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휘발유 제조업자 무더기 검거

김민표

입력 : 2003.12.11 14:37


화학약품을 섞어 가짜휘발유를 만들어 팔거나 이들에게 원료를 공급한 혐의로 42살 백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3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백씨는 지난달 2일 충남 논산시에 있는 2백평 규모의 공장에서 솔벤트와 톨루엔 등을 섞어 만든 가짜 휘발유 90만 리터를 팔아 9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입니다.

영장이 신청된 45살 이모 씨는 지난 3월 강원도 원주시 천여평의 공장에서 위조된 상표가 붙은 철제용기 백 80만 여개를 만들어 가짜 휘발유업자들에게 판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짜 휘발유를 넣어 운전을 해보고 차가 움직이지 않으면 약품 비율을 다르게 섞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가짜 휘발유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