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후보 캠프 불법 모금 단서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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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386 측근인 이광재 전 청와대
전 국정상황실장이 오늘(11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한나라당 쪽에서는 최돈웅 의원이
조사 받으러 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오늘 첫소식,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출국금지된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오늘 오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합니다.
이 전 실장은 대선 직전인 지난해 11월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후배인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으로부터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을 상대로 이 돈이 노무현 후보측의 선거자금을 사용됐는지와 추가 금품 수수 가능성에 대해서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에게도 오늘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11월 최 의원의 요구에 따라 서정우 변호사에게 두차례에 걸쳐 112억원
어치의 채권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채권은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월간지처럼 포장돼 전달됐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해 10월말 한나라당 모 인사가 삼성에서 현금 40억원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불법 모금액은 5대 기업을 통틀어 5,6백억원대에 이르게
됐습니다.
검찰은 노무현 후보 캠프에서도 상당액의 불법자금을 모금한 단서를 포착했다며 조만간 수사성과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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