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전재규 대원의 시신이 오늘(10일) 군 수송편으로 칠레에 도착했습니다. 칠레 기지 병원에 머물던 대원 3명은 세종기지로 돌아왔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칠레 기지 병원에 머물렀던 강천윤 부대장 등 3명이 오늘 새벽 군 헬기편으로 칠레 기지 병원을 떠나 세종기지로 귀환했습니다.
해양 연구원은 구조된 대원 7명 모두 기지에 잔류할 뜻을 밝혀 다시 연구활동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천윤/세종기지 부대장
: 내일부터는 정상 업무에 복귀해서 이제는 저희가 앞으로 해야될 일을 수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1차로 구조돼 세종기지로 돌아온 정웅식 연구원 등 4명도 건강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남극 칠레기지를 출발한 고 전재규 대원의 시신도 오늘 아침 7시
15분 칠레 최남단 도시,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습니다.
전 대원의 유해는 미국을 거쳐
모레 오후 5시 40분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 간 외부와 연락을 끊었던 전 대원의 아버지 전익찬씨와 어머니 김명자씨는 해양 연구원에 마련된 아들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어머니 김씨는 아들의 영정 앞에 오열하다 실신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페르난도 쉬미트 주한 칠레 대사 등
조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져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노 대통령도 어젯밤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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