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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제 안도우면 4∼5년내 문제 발생"

조성원

입력 : 2003.12.10 15:00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은 한미일이 나서서 북한 경제를 돕지 않으면 앞으로 4-5년 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10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기념강연에서 북한은 현재 에너지와 식량난 등으로 인해 산업 전반이 마비상태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이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관 시절 김 위원장과 대화를 해 보면 체제 유지에 부정적 영향만 안 미친다면 김 위원장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이어 현재 남북간 국민소득 차이가 30대 1이기 때문에 북한 내부 문제로 인해 흡수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10년간 매년 30~40조 씩을 투입해야 하고 이는 한국 경제의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북한 경제 지원 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