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현행 지역구 의석수에 비례대표 의석수를 늘려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의 비율이 2대 1정도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수석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국회 정치개혁특위 자문기구인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가 발표한 지역구 199명, 비례대표 100명안에 대해 "지역구도를 완화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현행 지역구 의석수 227명을 유지하면서 비례대표 의석수를 지역구의 절반 정도로 증원할 경우 총 의석수는 340석까지 대폭 늘어납니다.
유 수석은 "정치가 불신을 받다 보니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는게 개혁인 것처럼 잘못 알려졌으나, 입법부의 권한 강화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수석은 아울러 비례대표를 대폭 늘려 권역별로 운영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 지역에서 한 정당이 독식하는 체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