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안과 관련해 국회와 정부, 농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가 11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자유무역협정을 비준하는 대신 도입될 농촌과 농민 지원법을 처리하기 위해 정부와 농민단체간 합의를 중재할 계획입니다.
박 의장은 특히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의원들이 심의를 거부하고 있는 관련 법안을 직권 상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의 농어촌 지역구 의원 38명은 농어촌 대책이 확실히 전제되지 않으면 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또, "모든 국회의원들에게 비준안 거부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