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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됐던 우리 대원 대부분이 무사히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국경을 뛰어넘은 각국 대원들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윤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 대원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던 그 순간, 킹 조지섬에 있는 칠레 등 8개국 기지의 대원들도 목숨을 건 수색에 나섰습니다.
초속 20미터의 강풍과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 눈보라도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러시아와 아르헨티나 등은 쇄빙선과 고무보트를 총동원해 해상수색에 나섰고, 칠레와 중국은 헬기와 설상차를 동원해 주변의 육지 곳곳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결국 먼저 조난을 당했던 세종 2호 승선자들은 51시간 만에 칠레 구조대에 의해 , 세종 1호 승선자들은 조난 13시간 만에 러시아 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최명원 연구원/세종기지 :
중국, 러시아,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등에서 가지고 있는 운송수단을 이용해서 해안쪽을 주로 수색을 했습니다. 많게는 백여명이 수색에 참여했습니다.]
이런 국제 공조는 몇년 전 아르헨티나 수송선 화재 때도 진가를 발휘한 적이 있습니다.
[김성호/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 난파됐을 때 우리 기지가 급하게 구조 요청을 받고 우리도 파견
나가서 구조활동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가 우리 대원들을 사지에서 구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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