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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사고 4명 구조, 1명 사망

이종훈

입력 : 2003.12.09 06:43

실종자 3명...수색작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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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소식입니다. 실종됐던 남극 세종기지 대원 8명 가운데 4명이 구조됐습니다. 그렇지만 1명이 숨진 사실이 생존 대원들을 통해서 확인됐습니다.

해양연구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종훈 기자! (네, 해양연구원입니다.)

밤새 새로운 소식 들어온게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해양연구원은 남극 세종기지의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실종자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느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다행히 일부 생존자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구조된 사람은 29살 정웅식 씨, 29살 진 준씨, 25살 황규현씨, 그리고 31살 김홍귀씨입니다.
이들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8일) 오전 10시반 쯤 남극 러시아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생존자들은 중국기지와 칠레기지 사이에 있는 알드리섬 비상대피소에서 발견됐으며, 칠레 기지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세종기지로 무사히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연구원 27살 전재규씨는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39살 강천윤 부대장을 비롯해 27살 김정한씨와 37살 최남열씨 등 3명입니다.

하지만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쯤 강천윤 부대장 등의 것으로 보이는 잠수 공기통이 넬슨섬 북단에서 발견되면서 수색작업에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세종기지는 러시아로부터 임차한 쇄빙선을 이용해 사고 지점부터 넬슨점 북단 섬까지 수색지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