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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앤문 자금전달 의혹, 홍기훈씨 재소환

손석민

입력 : 2003.12.08 10:42

이광재씨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곧 소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썬앤문그룹의 불법 대선자금 제공의혹과 관련해 모 제약회사 회장 홍모씨를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홍씨가 썬앤문 그룹 부회장이던 김성래씨로부터 세탁된 현금 2억원을 받아 한나라당 중진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홍씨가 중진의원과 만났다는 정황을 확보했지만 홍씨가 돈 전달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다시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에게서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을 상대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와 또 만약 돈을 받았다면 이 돈을 대선당시 노무현 후보 진영에 전달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를 4번째로 소환해 차명계좌에서 발견된 10억여 원의 출처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