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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20일쯤 2∼4명 소폭 개각하겠다"

신경렬

입력 : 2003.12.08 06:55

윤덕홍 교육부총리와 윤진식 산자부장관 교체 대상 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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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곧 소폭 개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결국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의를 정비하고자리를 분명히 잡아서 여야 맞대결 구도로 총선에 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예산안의 국회 통과 직후로 예상되는 개각은 2명에서 4명 사이의 소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행정의 난맥상을 보인 윤덕홍 교육부총리와 위도 핵 폐기장 사태와 관련해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거명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이 총선 출마를 요구한 김진표 경제부총리와 강금실 법무장관은 개각 대상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또 어느 각료에게도 총선 출마를 강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의 경우 유인태, 박주현 수석이 출마를 권유받고 있지만 당사자들이 망설이고 있어서 개편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다만 내년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천호선, 서갑원, 김현미 비서관 등 10여 명의 비서관과 행정관은 사표를 제출하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국민일보와의 회견에서 지역구도 해소를 위해 정치생명을 건 열린우리당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면서 정치적으로 효과가 높은 시점을 택해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당 시기는 열린우리당의 전당대회가 열리는 내년 1월 11일 전후나 측근비리 특검이 끝나는 시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의 입당 시점을 전후해서 총선을 위한 장관과 수석, 보좌관들에 대한 총동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