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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인 관광객들을 윤락가로 끌어들여 윤락을 알선하고 폭력을 행사해온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 하월곡동 윤락가.
남자가 일본인 2명에게 뭔가 열심히 설명하더니 업소로 데리고 갑니다.
[피해 일본인 : 1인당 1만엔씩 6명이면 6만엔이라고 했어요.]
윤락을 알선한 뒤엔 태도가 돌변해 많게는 10배까지 요구하고 항의하면 멱살까지 잡았습니다.
겁을 먹은 외국인은 시키는 대로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을 뽑아 바치기도 했습니다.
주범 격인 40살 김모씨를 비롯해 3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모씨/피의자
: 일본인들이 특히 술과 여자를 좋아해요. 가이드처럼 접근해서 바가지 씌우는 거죠.]
이들은 주로 일본인 관광객에게 안내해주겠다며 접근해 미리 짜 놓은 업소로 꾀어들였습니다. 당한 일본인은 드러난 경우만 23명, 모두 2천7백만원을 뜯겼습니다.
[피해 일본인
: (앞으로 한국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안가겠습니다.]
경찰은 윤락가를 무대로 외국인을 노리는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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