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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천.이훈평 의원 사전영장 청구

손석민

입력 : 2003.12.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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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선자금 수사의 단초가 된 현대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현역 의원 두 명에 대해 추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주천 의원과 민주당 이훈평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00년 9월 현대측으로부터 고 정몽헌 회장이 국회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007 가방에 담긴 현금 5천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이 의원은 같은 부탁을 받고 건설회사 두 곳이 현대건설에서 130억원대의 하도급 공사를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한 혐의입니다.

두 의원은 혐의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훈평/ 민주당 의원 : 국회의장에게 체포동의안을 표결해달라고 요청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비자금 사건 등으로 사전영장이 청구된 현역 의원은 모두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전영장이 청구된 현역의원의 경우 법원이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체포동의 절차를 밟게 돼있습니다.

하지만 국회는 먼저 사전 영장이 청구된 의원들에 대해서도 길게는 5달 넘게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고 있어 동료 감싸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현대측에서 3천만원씩을 받은 한나라당 임진출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은 불구속기소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