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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노인 살해 용의자 CC TV에 촬영

서경채

입력 : 2003.12.05 18:58

동영상

<8뉴스>

<앵커>

얼마 전 서울에서 잇따라 발생한 부유층 노인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폐쇄회로 화면에 찍혔습니다. 경찰은 현상금 5천만원을 내걸었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8일 낮 12시 29분, 검은색 점퍼를 입은 20대 후반 남자가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키 168센티미터 가량의 키에 검은색 가방을 매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 까지 부립니다.

이 화면은 서울 혜화동 80대 노인 살해사건 현장에서 2백미터 떨어진 건물 CCTV에 찍힌 것입니다.

경찰은 화면 속 남자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입고 있는 점퍼가 사건 현장에서 없어진 옷과 같은 종류이고 촬영 시간도 범행 추정시간 직후라는 점 때문입니다.

경찰은 특히 이 남자의 신발 자국이 구기동과 삼성동 노인 살해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 흔적과 크기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범행수법도 비슷해 동일범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동규/서울 동대문 경찰서 형사과장 : 목 윗부분을 전체적으로 다 강타했고 피해 물품이 거의 없고 노인 부자녀를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점이 동일하다고 봅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근거로 이 남자를 수배하고, 현상금 5천만원을 내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