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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노트북 새것 속여 팔아

김민표

입력 : 2003.12.05 17:16


고장이 나 사용이 불가능한 노트북을 새것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52살 정모 씨 등 3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26일 오후 4시쯤 서울 한강로 국제빌딩 앞길에서 24살 조모씨에게 접근해 고장난 노트북을 세관에서 빼낸 새 노트북이라고 속여 백만원에 파는 등 13차례에 걸쳐 9백 90여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난 5월 경기도 수원시 화서동에서 28살 김모 씨를 차에 태우고 노트북을 강매하려다 김씨가 거절하다 40여분간 감금하고 백 1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고장난 노트북을 겉포장만 새로 한 뒤 주로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 나오는 사람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